현대重 지주 HD현대, '창립 50주년' 맞아 CI 변경 검토

사진=키프리스 캡처

현대중공업그룹 지주사 HD현대가 회사 이미지(CI) 변경을 검토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25일 연합뉴스와 특허 정보넷 키프리스에 따르면 HD현대는 지난달 새로운 CI 4개를 상표로 출원했다.

HD현대가 출원한 새 CI엔 오른쪽을 향한 화살표 모양의 디자인이 적용됐다. 색상은 초록색과 검은색 두 가지다.

또 기존 CI엔 회사명 'HD현대'가 오른쪽에 배치돼 있지만, 새 CI엔 '현대'를 제외한 'HD'만 적혀있다.

업계에선 창립 50주년을 맞은 HD현대가 사명과 CI를 함께 변경함으로써 새로운 출발을 대외에 알리려는 것으로 분석한다.

HD현대는 올해 사명을 현대중공업지주에서 HD현대로 바꿨다. 사명엔 인간이 가진 역동적 에너지와 인류의 꿈을 실현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