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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DL, 크레이튼 인수 효과...3Q 영업익 전년동기比 127% 증가

부동산 건설사

DL, 크레이튼 인수 효과...3Q 영업익 전년동기比 127% 증가

등록 2022.10.28 21:21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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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 고부가 석화사업 강화를 위해 인수한 크레이튼 효과를 톡톡히 봤다.

DL㈜는 10월 28일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4898억원, 영업이익 1696억원이 예상된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9%, 영업이익은 127% 증가한 수치다.

매출액 증가는 지난 3월 최종적으로 인수를 완료한 크레이튼의 연결 편입과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석유화학제품의 매출액 상승 효과 때문이다.

영업이익 역시 친환경 합성고무와 점접착제 등 스페셜티 사업이 크레이튼 인수 효과와 함께 코로나 이후 본격적인 성장세를 보이면서 전년 동기 대비 퀀텀 점프에 성공했다.

주요 자회사별로는 크레이튼이 인수 비용 반영에도 74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카리플렉스 역시 코로나 이후 수술 건수 증가로 의료용 제품 수요가 늘어나며 17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1% 성장했다. 이 외에도 미국 천연가스 복합화력 발전소의 본격적인 실적 반영 및 여름철 전력 사용 증가로 DL에너지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378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지분법 적용 자회사인 여천NCC 및 폴리미래의 범용석유화학제품 시황 악화에 따른 실적 부진 및 외화환산 손실 영향으로 -368억 적자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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