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전기차 서비스 강화 나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국내 전기차 서비스 강화를 위해 지난 2015년부터 테크니션 교육을 시작, 지금까지 누적 교육 시간은 무려 2만4380시간에 이른다. 그 결과 국내 76개 모든 서비스센터에서 전기차 대상 기본적인 점검 및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약 75% 수준인 57개 센터에서 전기차 정비를 위한 특수 공구 및 기기, 고속 충전 시설, 전기차 전문 정비사 등을 갖춰 고전압 배터리 관련 작업 등 전기차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는 업계 최고의 전기차 전문 자격 '메르세데스-벤츠 공인 고전압 전문가' 자격을 갖춘 정비사 약 190여명이 일하고 있다. 이들은 전기차의 고전압 시스템을 비활성화한 후 고장 부품을 수리 또는 교환할 수 있는 안전 및 기술 교육을 이수하였다. 또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내년부터 공인 서비스센터에서 고전압이 활성상태의 차량 정비작업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해당 고전압 교육과정을 제공해 정비사 양성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순수 전기차 브랜드 EQ가 한국 시장에서 빠른 속도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다양한 방법으로 전기차 정비 가능 인력도 늘려 나가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전기차 분야 우수 정비인력 양성 프로그램 '메르세데스-벤츠 AET(Automotive Electric Traineeship)'를 꼽을 수 있다. AET는 지난 2006년부터 국내 메르세데스-벤츠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는 'AMT(Automotive Mechatronic Traineeship)'의 일환으로 메르세데스-벤츠 그룹의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국내 실정에 맞게 재구성해 지난해까지 약 230여 명의 정비사를 육성해오고 있다. AET 교육생은 EQ 차량에 대한 전기차 작업 안전 관리, 구동 시스템 정비, 고전압 배터리 제어시스템 정비, 고전압 배터리 냉각시스템 정비, 전기차 충전장치 정비 등을 배우며, 프로그램 수료 후 평가를 거쳐 '공인 고전압 전문가' 자격을 얻고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사 및 서비스센터에서 일하게 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전국 100개 이상 지역에 190여개 충전소를 운영하고 있는데, 지난해 EQ 전용 충전 솔루션을 국내 시장에 선 보이며 차세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기업으로의 도약을 알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새로운 충전소도 추가로 구축해나가는 등 전기차 고객의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국내 전기차 시장이 괄목한 성장을 함에 따라 각 전체 네트워크를 확장하며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나가고 있다. 특히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네트워크 증가율 부분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이며 규모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난해에만 6개의 판매 및 서비스 네트워크를 추가했다. 특히, 브랜드에 대한 만족도 지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서비스센터의 경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약 5년 만에 49% 증가한 76개 센터를 마련하며 국내 수입차 업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6년 연속 판매 1위에 오른 것은 메르세데스-벤츠 제품의 우수함과 전기차 등의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도 일조한 결과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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