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튠은 애드엑스와의 합병 절차가 완료됐다고 1일 밝혔다. 합병등기 신청예정일은 오는 3일이다.
넵튠 100% 자회사인 '애드엑스플러스'(가칭)는 기존 애드엑스의 광고 사업을 이어 받는다. 자체 개발 알고리즘을 통해 파트너사의 광고 네트워크 관리, 최적의 광고 UX 제안, 성과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통합 대시 보드 제공 등 모바일 광고 수익화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플랫폼을 운영한다.
엔플라이스튜디오와 ▲코드독 ▲엔크로키 3社는 모두 모바일게임 개발사로, 넵튠은 이 게임사가 보유한 IP(지식재산권 Intellectual Property)와 개발력을 통해 게임 라인업과 장르를 다양화 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엔플라이스튜디오의 대표작 '무한의계단'은 국내에서 10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섰다. 앱애니가 발표한 2021년 3분기 기준 국내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순위에서도 '로블록스'와 '브롤스타즈'에 이어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지금까지도 꾸준히 10위권 내를 유지할 만큼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인기 IP(지식재산권)이다.
넵튠 관계자는 "이번 합병으로 수익성 개선을 통한 재무 지표 호전, 게임사업 강화, 그리고 메타버스, 버추얼 휴먼 등 신규 사업을 보다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피합병법인 애드엑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매출 264억원, 영업이익 160억원을 기록했다.
뉴스웨이 임재덕 기자
Limjd87@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