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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美 금리인상에 시장 불확실성 확대···공조체계 강화해야"

금융위 "美 금리인상에 시장 불확실성 확대···공조체계 강화해야"

등록 2022.11.04 11:17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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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금융위원회 제공사진=금융위원회 제공

금융당국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75bp 인상 이후 국내 금융시장 동향과 50조원 유동성 지원 조치 등 현황을 점검했다.

금융위원회는 4일 은행연합회에서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감독원·금융협회·정책금융기관과 함께 금융시장 현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소영 부위원장은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결과에 따라 국내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금융당국·금융업권·정책금융기관의 공조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날 미국 연준은 네 차례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75bp 인상했다. 또 파월 의장은 긴축속도 조절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지속적인 금리인상 기조 유지와 최종 금리수준의 상향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당국은 회의 중 회사채·CP 등 단기자금시장 영향 등을 중심으로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논의했다.

먼저 채권시장안정펀드는 지난주부터 CP(기업어음)를 중심으로 매입을 진행 중이다. 이번 주엔 시장 소화가 어려운 여전채 매입을 시작하는 등 시장상황에 맞춰 운영하고 있다. 이번주 중 1차 추가 캐피탈콜도 마무리할 예정이다.

증권금융은 RP·대출 등을 통해 중소형 증권사에게 현재까지 약 1조원(9300억)을 공급했다. 산업은행 등도 회사채·CP 매입프로그램의 매입 규모를 확대하는 한편, 증권사 발행 CP 매입을 시작했다.

아울러 1일 금융위원장과 5대 금융지주회장 간담회를 거쳐 금융권은 시장안정을 위한 95조원 규모의 자금지원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김 부위원장은 "불안요인으로 작용하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산유동화증권(ABCP) 시장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현황을 면밀히 살펴보고 지원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긴 호흡을 갖고 금융권과 소통을 지속하면서 시장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고,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준비를 선제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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