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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질서 잘 지켜지는 나라' 1위 싱가포르···한국은?

친절한 랭킹씨

'법질서 잘 지켜지는 나라' 1위 싱가포르···한국은?

등록 2022.11.04 15:45

이성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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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질서 잘 지켜지는 나라' 1위 싱가포르···한국은? 기사의 사진

남한테 피해를 끼치지 않기. 함께 살아가는 세상에서 각 개인이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마인드일 텐데요. 이걸 지키지 않는 자에게는 공적 제재가 뒤따르기 마련입니다.

이렇듯 개인과 국가가 서로 지킬 것을 잘 지키는 건 좋은 나라의 필수조건. 과연 어떤 나라가 법질서를 가장 잘 준수하고 있을까요?

미국 여론조사업체 갤럽이 최근 발간한 리포트 '2022 세계 법&질서 지수(2022 Global Law and Order Index)'를 통해 세계 각국의 법질서 점수와 순위를 들여다봤습니다.

※ (2021년 기준)세계 122개국 각각 15세 이상 국민 1,000여 명씩을 대상으로, "당신의 거주 도시 및 지역에서 ▲혼자 걷는 게 안전하다고 느끼는지 ▲지난 1년 중 당신 혹은 가족이 재산을 도둑맞은 적이 있는지 ▲지난 1년 중 당신은 폭행 혹은 강도를 당한 적이 있는지"를 묻고, 종합·점수화

'법질서 잘 지켜지는 나라' 1위 싱가포르···한국은? 기사의 사진

자국에 가장 높은 법질서 준수 점수를 준 이들은 싱가포르 국민들. 싱가포르가 96점으로 122개국 중 1위에 올랐습니다. 칼같은 법 집행으로 유명한 나라다운 성적표인데요. 싱가포르는 혼자 밤길을 다닐 때 안전하다고 느낀다는 비율(96%)이 제일 높기도 했습니다.

2위는 중앙아시아의 작은 국가 타지키스탄(95점), 3위는 노르웨이(93점)가 차지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종합 87점으로 캐나다, 몰타, 에스토니아와 함께 공동 21위로 집계됐는데요. 83점으로 47위에 올랐던 전년 대비 크게 상승한 수치입니다.

일본은 우리보다 1점 낮은 86점으로 공동 26위에 자리했고, 중국에 대한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미국은 83점으로 독일, 이탈리아, 리투아니아 등과 함께 41위를 기록했지요.

반면 법질서와 거리가 다소 먼 곳들도 있을 터. 낮은 순위의 국가들을 살펴봤습니다.

'법질서 잘 지켜지는 나라' 1위 싱가포르···한국은? 기사의 사진

51점으로 122개국 중 122번째를 차지한 나라는 아프가니스탄. 지난해 미군 철수 이후 탈레반에 점령당한 상황인 만큼 법과 질서가 굳건할 리도 없고, 그렇다고 생각하는 국민들도 드물겠지요.

그 위로 가봉(54점), 베네수엘라(55점), 콩고(58점)가 자리했는데요. 주로 중동, 남미,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 쪽 사정이 좋지 않았습니다.

조사 대상국의 법질서 점수 분포를 세계지도로 나타내면 아래와 같습니다.(숫자는 점수)

그래픽=美 갤럽그래픽=美 갤럽

이상 세계 각국의 법&질서 인식과 점수, 순위 등을 살펴봤는데요. 각 나라별 순위, 여러분 생각과 비슷한가요?

모쪼록 다들 지킬 건 지키는 나라, 잘못에는 공정한 법이 원칙대로 적용되는 곳들이 더 늘어나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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