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대학 자원 개방을 통한 고교 연계 프로그램 다양성 확보할 것"12개 전공 참여, 11월 3일과 4일 양일에 걸쳐 진행
순천시에서 지원하는 지역인재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은 지역 고교생들이 대학교에 직접 방문하여 원하는 학과의 전공 활동을 몸소 경험하고, 각자가 가지고 있는 소질과 적성을 발견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하반기 전공 체험에는 ▲식품영양학과 ▲융합바이오시스템기계공학과 ▲의생명과학과 ▲조리과학과 ▲경제무역학부 ▲회계학과 ▲사회복지학과 ▲중어중문학과 ▲일본어일본문화학과 ▲패션디자인학과 ▲화학과 ▲영어교육과 등 총 12개의 전공이 참여하였으며, 온라인 참여 신청 시작 첫날에 전 학과 접수 인원이 모두 마감되며 지역 내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입증했다.
대학 캠퍼스를 방문한 인근 권역 5개 고교생 총 136명은 일정에 맞추어 학과에서 자체적으로 계획한 ▲전공 심화체험·실습 ▲대학 강의실 및 실험실 탐방 ▲학과 구성원(교수, 조교, 재학생)과의 질의응답 등 다양한 활동을 경험했다. 각 학과는 고교생의 눈높이에 맞춰 전공 교육과정과 졸업 후 진로까지 폭넓게 소개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A고등학교의 한 학생은 "대학교에 가면 실제로 무엇을 배울 수 있을지 궁금해서 전공 체험을 신청했다."라며, "교수님과 대학생 언니, 오빠들과 함께 활동하면서 대학 생활에 대한 계획도 세워보고, 진로를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되는 여러 조언을 얻을 수 있어 뜻깊었다."라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순천대학교 최수임 입학처장은 "대학에 직접 방문해서 활동을 경험하게 된다는 점에서 전공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자기 주도적으로 진로를 설계하는 과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우수한 지역인재의 양성을 위해 앞으로도 대학 자원을 적극적으로 개방하는 등 다양한 고교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hong9629@hanmail.net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