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게임 사업 폭 넓힌다···'별이되어라2' 퍼블리싱 나서

국내 대형 연예 기획사로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로 알려진 하이브가 게임 사업을 본격화한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19일 부산 '지스타 2022' 행사장에서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게임사업 자회사 하이브IM이 중견 게임 개발사 플린트가 개발한 모바일 게임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을 퍼블리싱하게 됐다고 밝혔다.

방시혁 의장은 "게임은 모든 엔터테인먼트 관련 요소가 함축된 매력 높은 콘텐츠"라며 "하이브가 게임 사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새롭고 즐거우며 다채로운 시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고 언급했다.

하이브는 이번 '별이되어라2' 퍼블리싱 외에도 지분 취득 방식으로 플린트에 투자를 단행할 방침을 밝혔다.

박지원 하이브 CEO는 "하이브가 자체 개발 게임의 성공적 서비스에 이어 퍼블리싱까지 나선 것은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서 게임 사업을 본격화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올 3월 설립된 하이브IM은 하이브 산하 아티스트 브랜드를 활용한 캐주얼 게임 '리듬하이브'와 '인더섬 with BTS'를 출시했다. 특히 인더섬은 BTS 멤버들이 개발에 동참해 누적 가입자가 680만명을 넘었고 한국콘텐츠진흥원 선정 올해 하반기 이달의 우수 게임에도 꼽혔다.

하이브와 손을 잡게 된 2013년 설립된 게임사 플린트는 2014년 모바일 게임 '별이되어라!'를 선보였고 올해 지스타 행사에 부스를 내고 8년 만의 후속작 '별이되어라2'를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