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은 회장, 2023년 정기인사 단행사장·상무·이사 승진자는 총 20명
구자은 회장은 명노현 ㈜LS 사장과 도석구 LS MnM 사장 등 2명의 전문경영인 CEO를 부회장으로 승진시켰다. 전문 CEO 중 부회장으로 승진한 건 이광우 LS 대표이사 부회장 이후 처음이다. 성과주의에 입각해 부회장 체제를 확대하는 모양새다. 특히 명노현 부회장은 지주사인 ㈜LS로 옮긴 지 1년 만에 고속승진 했다.
또 오너 일가 중 구본규 LS전선 부사장은 사장으로, 구동휘 E1 대표는 LS일렉트릭으로 자리를 옮겨 회사의 비전경영총괄 부사장으로 발령받았다. 사장으로는 안원형 ㈜LS 인사·홍보부문장 부사장이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구자은 회장은 경제 위기 속 성장 흐름을 독려하기 위해 전기화 시대(Electrification)를 과감히 이끌어 갈 기술·디지털·글로벌 등 다양한 내외부 전문가를 영입·승진시켜 그룹의 미래 성장을 준비할 계획이다.
이번 인사에서 부사장과 전무 승진자는 총 6명이다. 부사장에는 구동휘 전 대표와 김동현 LS일렉트릭 ESG총괄 대표, 한상훈 E1 경영기획본부장 3명이다. 전무 승진자는 안길영 LS일렉트릭 글로벌/SE CIC 글로벌사업지원본부장 연구위원, 김수근 E1 국내영업본부장, 정경수 GRM 대표 등 3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상무 승진자는 홍석창 ㈜LS 미래원 원장, 장동욱 LS전선 산특사업부장 등 9명이 포함됐고 조주현 LS일렉트릭 자동화CIC 자동화솔루션연구소장 연구위원과 김대호 LS MnM 구매물류담당 등 8명이 신규 이사로 선임됐다.
LS그룹은 "글로벌 경기 침체를 고려해 조직 안정화에 방점을 찍고 외형과 조직 변화를 최소화하며 주요 계열사 CEO(최고경영자)를 대부분 유임시켰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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