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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화물파업 열흘, 의왕ICD 반출입량 평소의 21%···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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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파업 열흘, 의왕ICD 반출입량 평소의 21%···소폭 상승

등록 2022.12.0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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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에스코트 지원으로 물류업체마다 위탁차량 운용 영향"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총파업 열흘째인 3일 수도권 주요 물류 거점에서는 유통 흐름이 막힌 상황이 이어졌다.

경기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ICD)에 따르면 전날 하루 반출입량은 828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로 집계됐다.

이는 파업 전 금요일 평균 3천882TEU의 21.3%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평소와 비교하면 4분의 1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그 전날과 비교하면 소폭 상승했다.

지난 1일 반출입량은 401TEU로 목요일 평균 4천903TEU의 8.2%에 불과했다.

의왕ICD 관계자는 "경찰의 에스코트 지원으로 의왕ICD 내 14개 물류업체에서 저마다 두 세대 정도 위탁차량을 운용해 반출입량이 조금이나마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의왕ICD의 장치율(컨테이너를 쌓아 보관할 수 있는 능력)은 51.2%(4만5천TEU 중 2만3천26TEU) 수준으로 아직 여유가 있다.

현재 의왕ICD 내 총 차량 605대 중 가용 차량은 4.5% 수준인 27대이다. 철도 수송은 10대가 예정돼 있다.

평택·당진항도 물류 반입량이 크게 줄어든 상황이다.

평택·당진항의 장치율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45.9%이다. 12월 평균 장치율은 59.3%이다.

물류 반입이 크게 줄다 보니 물건이 쌓이는 게 아니라 오히려 줄며 평소 장치율을 밑돌고 있다.

현재 의왕ICD에는 150여 명, 평택·당진항에는 210여 명의 화물연대 조합원이 모여 파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날 이들 지역에 예고된 집회는 없지만 경찰은 의왕ICD에 5개 중대, 평택·당진항에 3개 중대, 판교 저유소에 1개 중대를 배치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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