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벤처·SK하이닉스, 이스라엘 반도체 스타트업에 투자

삼성벤처투자와 SK하이닉스가 이스라엘 반도체 스타트업 투자에 나섰다.

북미 IT전문 매체인 실리콘앵글에 따르면 이스라엘 반도체 스타트업 '네우레알리티(NeuReality)'는 최근 인공지능 응용 프로그램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설계된 NR1 칩을 상용화하기 위해 350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

이번 투자라운드에는 삼성벤처투자 외에도 바라나 캐피탈(Varana Capital), 아워 크라우드(OurCrowd), XT 하이테크 등이 참여했다. 또한 네우레알리티는 SK하이닉스도 투자자 중 한명 이라고 밝혔다.

AI 서비스형 인프라를 개발하는 네우레알리티는 AI 반도체 분야에서 잠재력이 있는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IBM과 차세대 고성능 AI 플랫폼 개발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삼성벤처투자는 앞서 지난 6월에도 약 500만 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산업이 여러 분야로 발전해가고 있는 만큼 다양한 목적으로 여러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다"며 "다양한 회사의 기술 트렌드를 알기 위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