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임원 대거 발탁···"미래사업 육성"
상품본부의 경우 MI(Market Intelligence)기능을 강화하고, 고객가치 중심의 상품 개발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상품전략부서를 신설했다. 상품본부 임원에는 조성찬 상무(만 43세)가 임명됐다. 조 상무는 양사 상품 통합에 따른 시너지를 이끌고 있으며, 배타적사용권 획득 상품을 출시하는 등 보험계리사 자격증을 보유한 역량 있는 상품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KB금융그룹 내 최연소 임원으로 푸르덴셜생명 상품기획부서장으로 근무했으며, 해외 근무 경험을 살려 사망·노후보장 시장에서 국내 최초로 혁신 솔루션을 개발해 업계를 선도한 바 있다.
영업 조직 강화를 위해 영업부문을 신설했다. 영업부문에는 GA·BA·영업본부를 편제해 멀티채널 조직으로 역량을 극대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이끌 적임자로 장재원 KB생명 GA영업본부장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
디지털 전환을 위해 DT본부에 데이터전략부, 디지털영업부, DM영업부도 새롭게 선보인다. DT본부는 디지털 기반의 비대면 사업모델을 확보하고, 데이터 거버넌스 구축과 데이터 활용을 강화해 나가는 등 금융플랫폼 성장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이번 인사에선 임원으로 1970년대생 상무 7명을 발탁한 점이 눈에 띤다. 젊은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상무 중 40대 비율이 87%에 육박한다. 회사 측은 "미래사업 육성에 역점을 둔 만큼, 디지털 혁신 등에 추진력을 싣기 위해 젊은 세대들이 등판하는 세대 교체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KB라이프생명은 내년 1월 1일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KB라이프생명'의 초대 대표이사 후보로 이환주 현 KB생명보험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뉴스웨이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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