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시비 이어 이번엔 '한지'···뉴진스 물어뜯는 中 네티즌

한국의 걸그룹 뉴진스가 중국 악성 네티즌들의 악플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지난 6일 뉴진스가 출연한 '2022 한지분야 한류연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 지원사업' 홍보영상이 공개됐기 때문인데요.

영상에서 뉴진스 멤버들은 한지의 역사, 우수성 등을 홍보했습니다. 그런데 중국 악성 네티즌들은 "제지술은 중국의 것이다"라며 자신들의 문화를 한국이 빼앗는다고 악플을 달고 있습니다.

뜬금없는 중국 악성 네티즌들의 이러한 악플 테러는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해 초에는 한복을 입고 찍은 사진을 올린 BTS 멤버 슈가를 비롯한 한국 연예인들에게 "한복은 중국 것"이라는 악플을 단 바 있지요.

당시 연예인들이 한복 사진을 올린 이유는 중국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한복을 자신들이 문화라고 소개했기 때문입니다. 한복 외에도 강강술래, 삼고무, 상모돌리기 등도 자신들의 문화로 소개했습니다.

이밖에 김치, 고기쌈 등에 이르기까지 모두 자신들의 문화라는 중국의 주장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아직 끝나지 않은 동북공정. 주장한다고 모두 제 것이 될 수 없다는 점, 그들만 모르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