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상·하화도 상공에서 비행 안정성 성능시험 진행
이 날 행사에는 전남자치경찰위원회, 고흥군청, 전남경찰청, 고흥경찰서, 섬 지역 주민 등 실제 치안드론을 활용할 기관과 지자체를 포함하여, 연구 컨소시엄을 이룬 순천대, 대한항공, 전남테크노파크 관계자가 참여했다.
워크숍 1일 차에는 ▲연구개발과제 수행기관별 성과 목표 점검 ▲연구개발과제 추진현황 ▲'스스로해결단' 의견수렴 ▲연구 수행 현황 및 실증 시연을 진행하였으며, 2일 차에는 기관별 2023년 추진 일정 공유와 향후 실증 계획을 수립했다.
지난해 10월 고흥군 득량도 실증에 이어 2차로 진행된 이번 비행 실증에서는 녹동 신항에서 이륙해 상·하화도를 선회하는 경로로 이동하면서 치안드론 운용 예정 지역에서의 비행 안정성과 각종 시스템의 정상 작동 여부 등을 점검했다.
전남자치경찰위원회 백혜웅 사무국장은 " 이번 워크숍을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여 섬 지역민들의 안전을 보호할 수 있도록 탐조등, 열화상 카메라 등 충분한 기능을 갖추었으면 한다."라는 의견을 전달했으며, 대한항공 이현석 PM은 "2차 실증을 통해 탐조등, 경광등, 스피커를 치안 드론 기체에 장착한 시제품의 성능을 확인했다. 비행시간 향상 등 여러 운용 관계자들의 의견을 종합하여 보완된 3차 실증을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순천대 지능기술연구소 김용규 소장는 "이번 성과점검 워크숍으로 기관별 의견수렴과 개발된 시제품의 수정 방향 정립과 실제 운용자 사이의 이견을 조율할 수 있었다."라며, "향후 전남자치경찰위원회와의 협력을 통해 드론을 활용한 다양한 후속 사업 추진도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대 지능기술연구소 컨소시엄은 2023년 3월에 대한항공 연구소에서 3차 시제품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며 2023년 7월까지 고흥군에 위치한 득량도, 상·화하도 3개 섬을 대상으로 입도객 사고예방 순찰, 섬 주변 어망 도난/훼손 방지 순찰 등 현장 실증을 수행할 계획이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hong9629@hanmail.net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