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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삼성전자, 인텔 제치고 2년 연속 반도체 1위

산업 전기·전자

삼성전자, 인텔 제치고 2년 연속 반도체 1위

등록 2023.01.18 17:19

이지숙

  기자

파운드리 기업 포함시 대만 TSMC에 밀려 2위

2022년 파운드리를 제외한 반도체 기업 매출 순위. 자료=가트너2022년 파운드리를 제외한 반도체 기업 매출 순위. 자료=가트너

삼성전자가 지난해 인텔을 제치고 2년 연속 반도체 매출 1위에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18일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2022년 전 세계 반도체 시장 매출은 6016억9400만달러(약 746조원)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이는 연간 기준 최대 매출 실적이나 매출 증가율은 가트너 전망치인 4.0%에 미치지 못했다. 이는 경기 침체로 전자 장비 생산이 감소하며 반도체 수요가 둔화됐기 때문이다.

가트너 측은 "지난해 하반기 세계 경제는 높은 인플레이션, 금리 상승, 에너지 비용 상승, 중국의 도시 봉쇄로 인해 둔화되기 시작했다"며 "소비자, 기업이 지출을 줄이기 시작하며 반도체 성장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기업별로 살펴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반도체 매출은 655억8500만달러로 10.9%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0.4% 감소한 수치지만 인텔이 583억7300만 달러(점유율 9.7%)를 거둬 매출 감소 폭이 더 컸다.

이어 3위는 SK하이닉스 362억2900만달러(6.0%), 4위 퀄컴 347억4800만달러(5.8%), 5위 마이크론 275억6600만달러(4.6%) 순으로 집계됐다.

단 해당 조사는 파운드리 기업을 제외한 것으로 대만 TSMC 등을 포함하면 삼성전자의 순위는 2위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TSMC는 지난 2021년 매출 기준 3위(568억2000만달러) 였으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6.7% 증가한 758억8000만달러를 거뒀다고 최근 밝혔다.

한편 가트너는 올해 세계 반도체 매출이 전년 대비 3.6% 감소한 596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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