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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30일부터 주요 시중·저축은행 영업시간 정상화된다

금융 저축은행

30일부터 주요 시중·저축은행 영업시간 정상화된다

등록 2023.01.27 18:18

수정 2023.03.03 12:51

정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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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창구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은행창구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주요 시중은행 및 저축은행이 오는 30일부터 영업시간 정상화에 나선다. 코로나19로 인해 1시간 단축됐던 영업시간이 1년 반만에 정상화될 전망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들은 오는 30일 실내마스크 의무해제와 함께 현재 9시30분~오후 3시30분으로 운영됐던 영업시간을 오전 9시~오후 4시로 운영한다는 내용을 사내에 공지하고 지점에도 알릴 방침이다.

산업은행의 경우 지난 26일 이같은 내용의 지침 사항을 지점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SBI 등 저축은행들은 30일부터 정상 영업할 예정이다.

은행들의 영업시간은 기존에 오전 9시~오후4시였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021년 7월부터 1시간 단축운영했다. 특히 같은해 10월 금융노사는 정부의 코로나19 관련 방역지침 상 사적모임, 다중이용시설 제한,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기 전까지 영업시간 1시간 단축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다만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일정이 발표된 이후에도 노사는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사용자 측은 외부 법률 자문 등을 통해 실내 마스크 의무가 해제되면 노사 합의가 없어도 영업시간 정상화가 가능하다는 해석을 얻으면서 노조의 동의가 없더라도 정상화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금융노조에서는 은행이 일방적 영업시간 정상화에 나선다면 가처분 신청 등을 제기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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