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맘마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지난해부터 추진 중이던 물류 거점 인수 건을 마무리 짓기로 했다. 이번 인수가 성사되면 더맘마 '맘마먹자' 앱을 활용한 30분 배송 시스템 구축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 천안점 매각 이후에도 리테일테크 ESL 사업과 맘마먹자 앱을 연계해서 추진할 예정이다.
더맘마는 신선식품 퀵커머스 서비스 품질 향상을 염두에 두고 지난해부터 마이크로풀필먼트 구축을 통한 경쟁력 확보에 집중해왔다. 이번 인수로 도심 내 매장과 소규모 물류창고를 기반으로 한 유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아울러 전국 약 3000개 맘마먹자 가맹점과 오프라인 마이크로풀필먼트 거점이 마련돼 향후 5년간 6000억원 이상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선식품 B2B 물류 사업도 강화한다. 더맘마는 지난해 12월, 15억 이상의 수산물 매출을 달성함에 따라 1월부터 수산, 청과, 정육, 야채 등 4대 신선식품 B2B 식자재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키로 했다. 계열사인 호텔엔조이와 의식주 연결사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윤무현 더맘마 경영관리본부 총괄 전무는 "이번 매각으로 지난해부터 추진한 인수 건을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올 하반기 시리즈C 투자를 마무리 짓고 식자재를 포함한 신선식품 전반을 다루는 B2B2C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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