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도 현대차그룹이 2011년 첫 전기차 판매를 시작한 이후 11년 만에 누적 전기차 판매량이 100만 대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 전기차가 화재 진화에 취약하며, 한파 시 배터리 효율이 떨어진다는 등의 뉴스가 전해지면서 인기가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그렇다면 올해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자동차 연료는 무엇일까요? 중고차 플랫폼 케이카에서 실시한 '2023년 상반기 신차 선호도 조사' 결과를 살펴봤습니다.
가장 선호하는 자동차 연료는 바로 하이브리드였습니다. 내연 엔진과 전기차 배터리 엔진이 동시에 장착돼 전기차의 장점을 가지면서도 충전 걱정이 없다는 게 장점인데요. 무려 응답자의 43%에게 선택을 받았습니다.
두 번째로 선호하는 연료는 휘발유입니다. 경유 차량에 비해 소음이 적으며 고속 주행에 적합하다는 정점이 있는데요. 28.4%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세 번째는 전기차로, 단점이 대중적으로 알려지면서 전년도 하반기 대비 약 10%p 하락한 응답률을 보였습니다. 이어 높은 연비가 장점인 경유가 4위, 연료비가 저렴하고 승차감이 비교적 좋은 LPG가 5위에 올랐습니다.
그렇다면 각 연료별로 올해 인기 있는 차종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우선 하이브리드 차량 가운데 올해 상반기 가장 기대되는 차량으로 꼽힌 차는 바로 현대차의 쏘나타 페이스리프트였습니다. 디자인 및 성능 개선으로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모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내연기관차 중에서는 제네시스 G70 페이스리프트가 가장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받았습니다. 이어 2위는 '레벨3 자율주행'이 탑재된 제네시스 G90이었지요.
마지막으로 전기차 중에서는 기아의 EV9가 1위를 차지했는데요. 66.2%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습니다. 이어 현대 디 올 뉴 코나 EV가 2위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상으로 2023년 상반기에 사람들이 선호하는 차량 연료와 종류를 살펴봤습니다.
자동차에 쓰이는 연료부터 차의 종류까지 정말 다양한 만큼 신차를 뽑으려는 사람들의 고민도 클 텐데요. 꼼꼼하게 잘 비교해 보고 결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뉴스웨이 박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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