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형마트, 백화점, 음식점, 카페 등에서는 마스크를 자율적으로 쓰거나 벗을 수 있는데요. 아직 헷갈리는 장소가 많은 게 사실. 어디서는 되고 어디서는 안 되는지 정리해봤습니다.
기본적으로 대중교통 등 일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실내 시설에서의 착용은 권고, 즉 자율입니다. 물론 여전히 의무인 곳들도 있습니다. 의무 혹은 권고, 아래와 같습니다.(카드뉴스 이미지 참조)
장소가 섞인 경우 헷갈릴 수 있는데요. 하나라도 의무인 공간이 있다면 의무가 유지됩니다. 예컨대 쇼핑몰은 착용 의무 대상이 아니지만, 쇼핑몰 내부 의료기관에서는 마스크가 의무입니다.
마트 안 약국도 마찬가지로 의무. 수영장·헬스장·목욕탕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지만, 병원 등 의무시설 내 수영장·헬스장·목욕탕이라면 착용이 의무입니다.
엘리베이터는 어떨까요? 병원 등 의무 대상이 아닌 곳의 엘리베이터, 즉 우리 아파트 엘리베이터라면 마스크가 더는 의무가 아닙니다. 단, 방역당국은 환기가 어렵고 좁고 사람이 밀집하기 쉽다며 착용을 권고합니다.
이렇게 정해지기는 했지만, 아직은 혼란스럽고 그때그때 다르기도 합니다. 실제로 학교는 의무시설이 아니지만 일부 학교는 자체적으로 착용을 유지한다는 방침. 교육부 역시 세부 방침을 학교장 재량에 맡겼습니다.
기업 현장도 비슷합니다. 삼성전자는 개인 좌석에서는 의무를 해제했지만 회의실에서는 착용 유지를 지침으로 내렸습니다.
이렇듯 학교나 직장, 음식점은 의무가 아니지만 경우에 따라 의무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합니다.
3년을 써온 마스크. 마침내 벗을 수 있게 됐는데요. 어떤가요? 이번 정책, 여러분은 만족하나요?
뉴스웨이 이성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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