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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신작 D-1, "최고 중 최고"···디자인 바뀌는 갤S23

산업 전기·전자 갤럭시 언팩

신작 D-1, "최고 중 최고"···디자인 바뀌는 갤S23

등록 2023.02.01 07:30

미국 샌프란시스코=

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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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월1일(현지시간) 갤럭시 언팩 '컨투어 컷' 사라진 갤럭시 S23 공개 예정갤럭시 북3, 노트북 최초 '울트라' 사용

갤럭시 언팩이 개최되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머소닉 오디토리움의 전경갤럭시 언팩이 개최되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머소닉 오디토리움의 전경

삼성전자의 신제품 공개 행사인 '갤럭시 언팩'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삼성전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2월1일 오전 10시(현지 시간)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 S23 시리즈와 갤럭시 북3 등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고 중 최고" 디자인 바뀌는 갤 S23=1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갤럭시 S23 기본·플러스·울트라 등 3종의 새로운 스마트폰을 선보인다.

업계에선 삼성전자가 최근 카메라의 '눈'으로 불리는 새로운 이미지센서를 공개한 점을 비춰볼 때 갤럭시 S23에 '2억 화소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7일 이미지센서 '아이소셀(ISOCELL) HP2'를 출시한 바 있다. 이미지센서는 카메라를 통해 들어온 빛을 디지털 신호로 바꿔주는 시스템반도체를 뜻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아이소셀 HP2는 0.6㎛(마이크로미터) 크기 픽셀(화소) 2억개를 탑재했으며 전하저장용량(Full Well Capacity)을 이전 2억 화소 제품 대비 최대 33%까지 높여 화질을 개선했다. 전하 저장용량이 높아지면 각 픽셀이 더 많은 빛을 활용할 수 있어 더 풍부한 색 표현이 가능하다. 신제품은 울트라에만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2020년 출시된 갤럭시 S20부터 1억800만 화소를 탑재하고 있다.

디자인 면에선 갤럭시 S 시리즈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컨투어 컷'이 사라지고 렌즈만 돌출되게 제작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바디, 메탈프레임, 후면 카메라 등의 일체화를 강조하기 위해 갤럭시 S21부터 컨투어 컷 디자인을 적용해 왔다.

스마트폰 성능의 가장 중요한 부품인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퀄컴의 '스냅드래곤8 2세대'가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S22 시리즈에선 삼성의 전용 AP인 엑시노스를 혼용했으나 지난해 11월 퀄컴 아카시 팔키왈라 최고재무책임자(CFO)가 "갤럭시 S23에 퀄컴의 AP 적용 비율이 100%로 올라간다"고 밝히면서다.

가격은 오를 전망이다. 테크 전문매체 샘모바일 등에 따르면 기본 모델은 115만5000원, 플러스와 울트라는 각각 136만3000원, 159만9400원이 예상되고 있다. S22 기본(99만9000원), 플러스(119만9000원), 울트라(145만2000원)와 비교해 10% 이상 오른 셈이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을 총괄하는 노태문 MX(모바일경험)사업부장은 이달 중순 기고문을 통해 "이번에 발표할 갤럭시 S 시리즈는 우리 생활에 필수적인 기본 경험에 더욱 집중했다"며 "프로급 카메라로 어떤 상황에서나 수준 높은 사진과 영상을 찍을 수 있고 성능은 그 어느 때보다 더욱 강해졌다"고 전했다.

이어 "새로운 울트라 모델은 성능과 품질 면에서 최고 중에 최고라는 확신을 드릴 제품"이라며 "갤럭시 노트 경험을 울트라에 집약하여 파워와 성능 모두에 최고의 혁신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갤럭시북 vs 맥북=삼성전자는 갤럭시 S23 시리즈와 더불어 갤럭시 북3 시리즈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애플이 1월에 신형 맥북을 선보인 바 있어 양사의 '노트북 대전'이 이뤄지는 모양새다.

신제품은 ▲북3 ▲북3 360 ▲북3 프로 ▲북3 프로 360과 함께 '갤럭시 북3 울트라' 등 5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갤럭시북 시리즈에 '울트라' 명칭이 들어가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에선 스마트폰과 명칭을 통합해 브랜드 통일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으로 보고 있다.

모든 모델은 슈퍼 AMOLED(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가 장착되고 크기는 갤럭시 북3와 갤럭시 북3 360의 경우 15인치(38.1cm), 갤럭시북 3 프로는 14인치와 16인치로 출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고급 모델인 갤럭시 북3 프로 360과 울트라 모델은 16인치 크기만 나온다. CPU(중앙처리장치)는 인텔 13세대 코어 프로세서, GPU(그래픽카드)는 엔비디아 RTX 3050이나 RTX 4050 등으로 추정된다.

한편, 삼성 갤럭시 언팩이 진행되는 미국 샌프란시스코는 분주한 모습이다. 이미 전시관은 신제품 전시를 마친 상태이며 노태문 사장은 현장 브리핑 사전 예행 연습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언팩은 샌프란시스코 머소닉 오디토리움(Masonic Auditorium)에서 개최하며 현장에선 3년만에 오프라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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