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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농협금융, 지난해 당기순이익 2조2309억원···전년비 2.7%↓

금융 은행

농협금융, 지난해 당기순이익 2조2309억원···전년비 2.7%↓

등록 2023.02.14 14:49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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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회 농업지원사업비 4505억원 부담금리 상승·주가 하락으로 유가증권 운용 감소미래손실흡수능력 제고 위해 충당금 더 쌓아

사진=농협금융 제공사진=농협금융 제공

농협금융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으로 2조2309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7% 감소한 수치다.

중앙회 농업지원사업비 4505억원 부담 전 당기순이익은 2조5385억원으로 전년 대비 649억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금융은 "금리 상승 및 주가 하락으로 유가증권 운용이익이 감소했고 미래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위해 선제적 대손충당금 약 4천억원 등을 적립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자이익은 기업대출 중심의 대출자산 성장 등으로 전년 대비 12.3% 증가하였으나 비이자이익은 유가증권 운용이익과 수수료이익 감소 등으로 전년 대비 62.0% 감소했다.

자산건전성 지표는 고정이하여신비율 0.30%, 대손충당금적립률 251.13%를기록하며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다.

수익성 지표는 ROE 9.33%, ROA 0.46%(농업지원사업비 前 ROE 10.62%, ROA 0.52%)를 기록했다.

농협금융은 중앙회 농업지원사업시 4505억원과 중앙회 배당금 6400억원 등 총 1조905억원을 공급해 농업인 및 농업‧농촌 지원과 농산물 물가안정 재원 등으로 활용했다고 밝혔다.

주요 자회사별 실적을 보면 농협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조7182억원으로 전년 대비 10.5% 증가했다.

NH투자증권은 303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고 이외에도 농협생명 2170억원, 농협손해보험 1147억원, 농협캐피탈 103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농협금융은 "경기둔화에 따른 잠재적 부실자산에 대한 리스크관리를 강화하고, 업권별 핵심사업 집중 추진을 통한 시장경쟁력 제고와 신사업 발굴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로 그룹의 수익성과 성장성을 지속적으로 향상 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농협금융은 취약계층 및 지역 소외계층 등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금액 1731억원을 지출했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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