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W '엑설런스 인 리더십' 수상···"팬데믹 속 재도약 기회 창출"
대한항공은 조 회장이 지난 14일(현지시간) ATW의 '엑설런스 인 리더십'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6월 2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ATW는 소속 편집장들과 애널리스트들로 구성된 글로벌 심사단을 구성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각 분야 매년 최고의 항공사·인물을 선정해왔다. 지난 197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9회째다.
조 회장은 "전례없는 팬데믹 위기로 전 세계 하늘길이 막힌 가운데에서도 여객과 화물산업의 연결성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대한항공은 변화에 적응하고 고객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계속 발전해 나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조 회장은 지난 2019년 취임 후 IATA 집행위원회 위원, 스카이팀 이사회 의장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글로벌 항공업계의 핵심 리더로 떠올랐다. 특히 팬데믹 상황에서 여객기의 화물기 개조 등 발상의 전환으로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해냈다는 평가다. 아시아나항공 인수 결정으로 대한항공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조 회장은 2021년 올해의 항공사상, 2022년 올해의 화물항공사상에 이어 3년 연속으로 ATW로부터 상을 받게 됐다. 대한항공은 이번 수상을 토대로 글로벌 선도 항공사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하게 다진다는 계획이다.
뉴스웨이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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