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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1.5조 몰린 포스코케미칼, ESG채권 2배 늘린다

산업 에너지·화학

1.5조 몰린 포스코케미칼, ESG채권 2배 늘린다

등록 2023.02.17 15:11

김현호

  기자

포스코케미칼이 4000억원의 채권을 발행한다.

17일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15일 ESG채권 수요예측 결과 높은 성장성과 신용등급(AA-)에 힘입어 모집금액의 7.8배에 달하는 1조5500억원의 자금이 몰리자 채권 발행 규모를 대폭 증액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케미칼은 "기존에 계획했던 금액 외 2000억원의 채권을 추가로 발행함에 따라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 증설과 양극재 원료 확보 등 배터리소재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를 더욱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발행되는 채권은 만기 3년물 2500억원, 만기 5년물 1500억원으로 구성되는데 4000억원 모두 개별민평금리 보다 낮은 금리로 발행된다. 만기 3년물은 개별민평금리 보다 0.25%포인트, 만기 5년물은 0.30%포인트 낮은 이자율이다. 금리는 2월22일 기준 개별민평금리를 반영해 최종 결정된다.

ESG채권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 개선 등 사회적 책임투자를 위해 발행되는 채권이며 사용 목적에 따라 녹색채권, 사회적채권, 지속가능채권으로 분류된다. 포스코케미칼은 친환경 사업 투자를 위한 녹색채권으로 발행한다.

포스코케미칼 CFO 윤덕일 부사장은 "이번 ESG 채권 발행으로 회사의 성장성에 대한 높은 기대와 ESG 경영 성과를 투자자들에게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며 "배터리소재 사업 경쟁력과 친환경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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