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 황준호 대표이사 추천···150원 현금배당

사진=다올투자증권 제공

다올투자증권은 3일 이사회를 열고 황준호 다올저축은행 사장을 다올투자증권 신임 대표로 선임하는 안을 주주총회 안건에 올리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 앞서 열린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에서는 황준호 다올저축은행 사장이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됐다.

황준호 사장은 서울대학교 경영학 학·석사를 마치고 와튼스쿨 MBA를 거쳤다. 대우증권 부사장과 다올투자증권 그룹전략부문 대표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다올저축은행 대표이사를 맡고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보통주 150원 배당도 결정됐다. 시가배당률은 5.1%이며 배당금 규모는 65억원이다.

보통주 기준 배당성향은 지난해 10%에서 18.9%로 높아졌다. 전년 대비 실적 하락은 있었으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배당규모를 최대한 유지했다.

배당 및 사내이사 선임 관련 사항은 오는 24일 예정된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확정된다.

다올투자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시장 변동성 확대로 실적 하락이 있었으나 지속적인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보통주 배당을 결정했다"며 "다만 경영진의 책임경영 의지에 따라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은 배당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