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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유재훈 예보 사장 "시장 호전되면 우리금융 잔여지분 매각"

금융 금융일반

유재훈 예보 사장 "시장 호전되면 우리금융 잔여지분 매각"

등록 2023.03.08 15:15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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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예금보험공사 제공사진=예금보험공사 제공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시장 여건을 고려해 우리금융지주 잔여 지분 매각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유재훈 예보 사장은 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예보가 보유한 우리금융 지분 규모는 언제든 소화 가능한 수준"이라며 "시장 환경이 모든 것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예보는 우리금융 지분 1.29%를 들고 있다.

예보는 1998년 우리은행의 전신인 옛 한빛은행과 평화은행, 광주은행, 경남은행, 하나로종금 등 부실 금융사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공적자금을 투입하며 우리금융 주식 100%를 취득했다. 이후 순차적으로 지분을 정리함으로써 공적자금을 회수해왔다.

특히 예보는 2021년 유진프라이빗에쿼티(PE)와 KTB자산운용, 얼라인파트너스컨소시엄, 두나무, 우리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 등 5곳에 우리금융 지분 9.33%(총 8977억원 규모)를 넘겼다. 또 지난해 5월엔 시간외 대량매매(블록세일)로 우리금융 지분 2.33%(1700만주)를 매각해 2589억원을 거둬들인 바 있다.

지금까지 예보가 우리금융으로부터 회수한 공적자금은 총 12조8658억원(작년 5월 기준)이다. 지원된 원금 12조7663억원 대비 약 1000억원을 초과 회수(누적 회수율 100.8%)했다.

예보 관계자는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논의를 거쳐 지분 정리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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