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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 "올해도 쉽지 않아···체계적인 전략으로 목표 달성"

산업 에너지·화학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 "올해도 쉽지 않아···체계적인 전략으로 목표 달성"

등록 2023.03.24 14:05

김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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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 사진제공=금호석유화학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 사진제공=금호석유화학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는 "올해도 대내외적으로 쉽지 않은 영업 상황이 이어지겠지만, 경제 위기 속에서도 체계적인 전략으로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24일 밝혔다.

백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시그니처타워스 동관에서 열린 금호석유화학 정기 주주총회에서 "경제 위기 속에서도 현실적인 도전 과제를 받아들이고 체계적인 전략을 수립해 목표 달성을 위해 나아갈 것"이라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주력 사업의 경쟁력 강화로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2022년은 높은 물가 상승률, 가파른 금리 인상, 경기침체 등에 대외 경영 환경이 더 어려워진 한 해였다"며 "위기일수록 초심을 잃지 않고 안정적인 실적 유지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 세계 경제 침체 상황에도 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7조9756억원, 영업이익액 1조1477억원이라는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며 "이는 위기일수록 초심을 잃지 않고 원칙을 중요시하며 꾸준히 개선을 노력해 온 결과"라고 평가했다.

올해도 힘든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기존 사업 경쟁력 확대를 위한 내실 경영 강화 △미래 성장 동력 선제 기회 모색 △ESG 전략 구체화·추진 가속화 등 세 가지 전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백 대표는 그는 "회사 미래성장동력 3대 영역을 전기차 솔루션, 친환경·바이오, 고부가 스페셜티 부문으로 설정했다"며 "저평가된 기업을 선제 발굴하고 철저하게 검증해 기업 인수 등을 통해 경쟁력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이날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된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주당 배당금도 보통주 기준 5400원, 우선주 기준 5450원으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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