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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2 한국의 사회지표' 중 가구소득과 소비, 자산 부문을 들여다봤습니다. 우리 국민들의 자산과 빚, 소득과 지출의 '평균'은 어느 정도일까요?
우선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의 가구당 평균 자산은 5억4772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중 부동산을 포함한 실물자산이 4억2646만원으로 약 77.9%를 차지했습니다.
가구당 금융자산은 1억2126만원(22.1%). 이들 실물과 금융은 전년보다 각각 9.5%, 7.1%씩 올랐는데요. 전체 자산은 평균 9%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이하 카드뉴스 이미지 참조)
물론 자산이 다 내 돈은 아닙니다. 가구당 부채는 9170만원으로, 전체 자산에서 부채를 뺀 평균 순자산은 4억5602만원이었습니다. 연령대별로는 50대 가구주 가구의 순자산이 가장 많았고 30대 미만이 가장 적었지요.
벌이는 어떨까요? 2021년 기준 가구 연평균 소득은 6414만원, 전년 대비 289만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구주가 남자인 가구가 7344만원으로 여자인 경우(3652만원)보다 2배가량 많았습니다.
소비지출은 2022년을 기준으로 조사됐는데요. 가구당 한 달에 소비자로 쓰는 돈은 264만원이었습니다. 비중은 음식·숙박(15%), 식료품·비주류음료(14.8%), 교통(12%), 주거·수도·광열(11.5%) 등의 순이었지요.
소득 불평등 정도를 나타내는 지니계수는 2021년 0.333으로 5년 전인 2016년 0.355에 비해 조금 내려왔습니다. 소득 5분위 배율도 5.96을 기록, 2016년의 6.98보다는 다소 줄었습니다.
이상 우리 국민들의 평균 자산과 소득, 씀씀이 등을 살펴봤습니다. 여러분 형편은 평균에 비하면 어떤가요? 우리 살림살이도, 지금보다 업그레이드될 수 있을까요?
뉴스웨이 이성인 기자
silee@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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