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나라에서 국민연금을 수령하는 인구는 얼마나 될까요?
국민연금공단의 '2022년 12월 기준 국민연금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연금 수급자 수는 약 664만명으로, 전년도 대비 약 57만명 증가했습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65세∼70세 미만'이 182만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다음으로는 '70세∼75세 미만' 154만명, '60세∼65세 미만' 118만명 순이었는데요.
수급자의 성별은 상대적으로 경제활동이 활발하지 않았던 여성이 약 286만명, 남성이 약 345만명으로 남성이 1.2배 정도 더 많았습니다.
그렇다면 국민연금 수령액은 얼마나 될까요?
국민연금 총 수령액은 인구 고령화에 따라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인데요. 지난해 총 수급 금액은 약 34조원으로, 전년도 대비 약 5조원이나 늘었습니다.
1인당 월 수급액은 '20만원∼40만원 미만'인 경우가 273만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노령 연금의 경우 1인당 평균 수령액은 53만6000원이었습니다.
국민연금을 월 200만원 이상 받는 수급자도 5410명으로, 전년도 대비 4배나 늘었는데요. 성별은 남성이 5332명인 반면 여성은 78명에 불과했습니다.
이러한 국민연금 수급 현황에 대해 많은 네티즌들은 '국민연금만으로 살아가기는 부족하다'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앞두고 국민연금 고갈 문제가 큰 과제인 요즘. 많은 젊은이들은 노후에 아예 연금을 받지 못할까 봐 걱정하고 있었는데요.
과연 MZ세대도 무사히 국민연금을 받을 수 있을까요?
뉴스웨이 박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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