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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KT, 경영 정상화 착수···외부 전문가 모집 나선다

IT 통신

KT, 경영 정상화 착수···외부 전문가 모집 나선다

등록 2023.04.05 09:58

수정 2023.04.12 11:01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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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주주에 추천 요청 공문 발송TF, 5개월간 지배구조 개선 수행

KT가 경영공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외부 전문가 모셔오기에 나섰다. 그래픽=홍연택 기자KT가 경영공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외부 전문가 모셔오기에 나섰다. 그래픽=홍연택 기자

KT가 경영 정상화를 위해 첫걸음을 내딛는다.

KT는 대표이사·사외이사 선임 절차와 이사회 역할 등을 점검하고 대외적으로 신뢰받는 지배구조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뉴 거버넌스(New Governance) 구축 태스크포스(TF)' 구성에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KT는 TF에 참여할 지배구조 전문가를 모집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KT는 지분율 1% 이상의 국내외 주요 주주 대상으로 전문가 추천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주주 추천은 4월 5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며 주주당 최대 2인까지 추천 가능하다. KT는 TF에 참여할 외부 전문가의 자격 요건으로 ▲기업지배구조 관련 학계 전문가(교수 등) ▲지배구조 관련 전문기관 경력자(연구소장 또는 연구위원, 의결권 자문기관 등) ▲글로벌 스탠다드 지배구조 전문가 등을 제시했다.

KT는 주주 추천을 통해 구성된 후보군을 토대로 이사회에서 최종 5명 내외로 TF에 참가할 외부 전문가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TF는 8월까지 약 5개월간 운영될 예정이다. 이 기간 TF는 KT에 대표이사·사외이사 선임 절차와 이사회 역할을 점검하고 지배구조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이와 함께 지배구조 개선안 도출을 위한 외부 전문기관을 선정하고 해당 기관에서 만든 지배구조 개선안에 대한 검토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KT는 "글로벌 스탠다드를 넘어선 국내 소유분산기업 지배구조의 모범사례를 구축하기 위한 첫 발걸음을 뗐다"며 "다양한 이해관계자 특히 주주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주요 주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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