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인치 조관라인, 순천공장에 34만㎡ 규모로 설치원재료 코일 사용···성형·용접·열처리·교정 제조 가능세아제강 "LNG 프로젝트 시장서 경쟁력 확보할 것"
STS강관 24인치 조관라인은 세아제강 순천공장에 약 34만㎡(10.3만 평) 규모로 설치됐다. 롤포밍(Roll-Forming) 방식으로는 외경 기준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기존 후판을 원재료로 사용하는 롤벤딩·프레스벤딩 제조 방식 대비, 코일을 원재료로 사용해 조관라인에서 ▲성형 ▲용접 ▲열처리 ▲교정까지 한 번에 STS 강관 제조가 가능하다. 이에 연산 1만 톤(t)의 생산능력 증대뿐 아니라 빠른 조관 속도 및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글로벌 LNG향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LNG 수송용 선박 등 조선향 판매 확대 및 최근 글로벌 수주가 급증하고 있는 국내 중공업과의 협업도 기대된다.
세아제강은 독일 버팅(Butting), 중국 지우리(Jiuli)에 이어 세계 세 번째로 STS 24인치 조관라인을 도입했다. STS 중·소구경을 생산하는 창원공장, 대구경을 생산하는 순천공장, 이녹스텍과의 시너지를 통해, 국내외 총 11만3000톤의 생산능력을 확보함으로써 STS강관 제조 분야에서의 글로벌 입지를 공고히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세아제강 관계자는 "순천공장 STS 강관 24인치 조관라인 투자 및 양산을 통해 LNG 프로젝트 시장에서 절대 우위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에너지 대전환 시대의 선두주자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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