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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나이트크로우' 자신감 보인 위메이드 장현국···"흑자 전환 기여"

IT 게임

'나이트크로우' 자신감 보인 위메이드 장현국···"흑자 전환 기여"

등록 2023.04.12 14:49

배태용

  기자

12일 2분기 프리뷰 미디어 간담회···소통 강화 행보"나이트크로우, 리니지라이크 아닐 것"···차별화 강조지닥 해킹사태는 선 그어···"원인 밝혀지면 대응책 마련"

그래픽 = 박혜수 기자그래픽 = 박혜수 기자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신작 MMORPG '나이트크로우'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근 출시한 MMORPG와 비교해봤을 때 나은 점이 있어, 한국 시장에서의 1등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나이트크로우 성과를 기반으로 연초 밝혔던 흑자 전환도 가까운 시일 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12일 위메이드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2분기 프리뷰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장 대표가 밝힌 '소통 강화'의 일환이다. 장 대표는 오는 7월과 10월 추가 간담회를 비롯해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등에서 직접적인 미디어 소통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 밝혔다.

장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연초 밝혔던 키워드 3가지(안티프레자일, 롤업, 투명성)를 토대로 토크노믹스를 설계하는 플랫폼이 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강조했다. 안티프레자일 측면에선 "불확실한 상황에서 이를 헤쳐나가며 더 나은 성과 창출과 역량을 쌓아가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 어떤 환경이 닥치든 레버리지 전략을 통해 회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라고 강조했다.

롤업 측면에선 KLPGA 등 스포츠와 결합한 사업을 확장해나갈 계획을 밝혔다. 그는 "구단이나 리그에 국한되는 게 아니라 리그를 넘어서 인터리그 혹은 스포츠의 종류를 넘어서는 '인터스포츠 이코노미' 프로젝트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라며 "올해는 지난해 계획했던 여러 프로젝트를 차근차근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투명성 측면에선 "블록체인의 근원적인 기술이 가진 잠재력은 탈중앙화, 그리고 투명해지는 것이 기본"이라며, "사회 전반에서 일어나는 일을 투명하게, 의사결정에서도 투명해지는 '투명사회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강조했다.

이후 장 대표는 취재진과 약 1시간 넘게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이달 말 신작 '나이트크로우' 출시가 예정된 만큼, 이에 관련한 질의와 위믹스 추가 상장 가능성 유무, 실적 전망 등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먼저 나이트크로우와 관련해서 장 대표는 "주관적인 판단이지만, 나이트크로우는 최근 출시 이후 좋은 성적을 내는 타사 MMORPG와 비교해 나은 부분이 다수 있다"라며 "이를 미루어봤을 때, 이들 게임 이상의 성과를 내 한국 시장 1등까지 노려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나이트크로우의 사전예약자는 160만명을 넘었고, 계속 증가하고 있다"라며 "충분한 가입자를 가지고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흑자 전환에 있어서도 나이트크로우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카카오게임즈의 '아키에이지워'가 불러일으킨 '리니지라이크(리니지 닮은 꼴)' 시비와 관련해선 장 대표는 "나이트크로우는 독자적이고 차별화된 게임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게임 저작권에 관련한 소송에 있어서 전 세계에서 가장 경험이 많은 회사가 위메이드일 것"이라며 "일반적으론 저작권은 보호돼야 한다는 입장으로, 각고의 노력으로 만든 콘텐츠를 쉽게 가져다 쓸 수 있는 건 부당하다"이라고 말했다.

위믹스 추가 상장 가능성에 대해선 "위믹스는 가상자산 입장에서 더 많은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게 무조건 더 좋은 것이기 때문에 거래소 상장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며 "이미 국내 주요 거래소에 상장 신청은 해놓은 상황이나, 결정 여부는 각각의 거래소의 사정 상황이고 충분한 공유가 이뤄지진 않고 있다"라고 밝혔다.

최근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지닥(GDAC) 해킹사태에 관련해선 서비스 플랫폼 문제가 아니라, 중앙 거래소에서 거래할 때 발생한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현재 진행 중인 사안인 만큼 거래소 측에서 원인과 상황, 대응을 모두 밝히면, 플랫폼으로서 해야 하는 일은 검토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배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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