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을 통해 카이노스메드는 KM-023의 ▲독점실시가 가능한 전세계 지역 내 판매될 경우 경상기술료로 매출총이익의 45%를 수취 ▲유럽연합 지역 내 특허가 없는 지역까지도 확대하여 시장 출시가 될 경우 그 지역은 매출액의 10%를 추가로 수취 ▲유럽지역에서는 특허가 만료되더라도 EMA 품목 허가 시 데이터 독점권을 인정받는 일정기간 동안에도 동일한 로열티를 수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조사 전문업체 포츈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에이즈치료제 시장은 2020년 287억 9000만 달러(한화 약 37조 9000억)에서 2028년까지 455억8000만 달러(약 6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장수아이디는 대만, 홍콩이 포함된 중국과 한국을 제외한 글로벌 지역에서 'KM023'의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독점적 권리를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 출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장수아이디는 치료제 공급이 낮은 남아프리카, 남아메리카, 인도, 중국 등을 중점적으로 정부조달 사업을 활용한 해외 판매를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선진시장인 유럽 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다.
장수아이디의 회장 겸 사장인 Dr. Heliang Fu는 "카이노스메드와 장수아이디는 장기적인 전략적 파트너로서 전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혁신적인 에이즈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10년 가까이 함께 노력해왔다"며 "양사의 상호이익을 위해 혁신적인 에이즈 치료제 상용화를 위한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을 합의한 것에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며 "당사는 이 약물의 해외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더 많은 세계적인 에이즈 환자들에게 이익을 제공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카이노스메드 관계자는 "KM-023은 중국 내에서 약물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하고, 품목허가를 받은 바 있기 때문에 글로벌 시장 내 다른 지역에서의 출시 가능성도 매우 높다"면서 "장수아이디가 확보한 임상 및 생산 개발 데이터들을 기반으로 빠르게 시장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부터 발생하는 경상기술료 수취 또한 타사의 기술이전 된 약물들보다 더 빠르게 가시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기대했다.
뉴스웨이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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