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측은 21일 이사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주환원 정책의 다변화로 신뢰받는 금융그룹을 만들겠다는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우리금융은 매입한 자사주를 모두 소각한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견고한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주가 안정, 주주환원 정책의 신뢰성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정했다"며 "2023년에도 본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주주환원 정책 다변화를 통해 장기 기업가치 제고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000억원의 자사주 매입과 소각으로 올해 현금배당 등 우리금융지주의 총주주환원율을 30% 수준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우리금융은 지난 3월 분기 배당을 위한 정관 개정으로 분기 배당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sia0413@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