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ADB연차총회서 '중소기업 지원 플랫폼' 소개

우리은행이 ADB연차총회에서 '원비즈플라자'를 테마로 부스를 운영한다. 사진=우리은행 제공

우리금융그룹이 인천 송도에서 열린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서 공급망금융 플랫폼 '원비즈플라자'를 소개한다고 2일 밝혔다.

ADB는 아시아·태평양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발전을 지원하고자 1966년 설립된 다자개발은행이다. 이번 연차총회엔 회원국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등 약 5000명이 참가한다.

이에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과 이원덕 우리은행장 등 임직원은 '원비즈플라자'를 테마로 부스를 꾸미고 프로그램을 공유한다. 특히 우리은행이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에 플랫폼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만큼 '상생금융' 노하우와 '동반성장'의 가치를 함께 전파한다는 방침이다.

기업은 '원비즈플라자'로 기존에 수기로 처리했던 구매업무를 디지털 기반 전자방식으로 수행할 수 있다.

또 우리은행은 '원비즈플라자' 가입 시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의 '공급망금융 활성화 협약 보증'을 통해 보증서 보증비율 상향과 보증료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공급망금융이란 자금조달이 어려운 중소·중견기업에 운전자금을 안정적이고 빠르게 지원하고, 원자재 조달부터 제품 생산, 유통, 최종 판매까지 이어지는 공급망 전반을 최적화하는 금융 서비스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원비즈플라자 플랫폼 무상 제공으로 중소·중견기업 대상 상생 금융을 지속 실천하고 있다"면서 "플랫폼 고도화 등을 통해 앞으로도 기업의 업무 환경을 더욱 편리하게 할 수 있는 다양한 비금융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