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니버스는 경남은행의 KN과 메타버스의 합성어다. 경남은행 본점 건물을 구현한 외관 로드뷰와 로비, 영업점, 은행장실, 비밀금고, 홍보관, 역사관, 금융소비자보호관 등으로 구성됐다.
각 공간은 특색 있는 테마로 꾸며졌다.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이용 가능하고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가 제공된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일례로 가상 로비에 들어서면 경남은행 본점 1층 아트갤러리에 전시됐던 미술작품을 볼 수 있다. 경남·울산 명소를 담은 핫플레이스 정보도 확인 가능하다.
금융소비자보호관은 가상 은행원 체험을 할 수 있는 콘텐츠와 보이스피싱 예방에 도움이 되는 교육자료 등을 공유한다.
특히 1층에 마련된 영업부에선 예금개설, 카드신청, 환전신청 등 서비스를 운영한다. 경남은행 모바일웹과 연동돼 실제로 뱅킹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경남은행은 메타버스 전용 '신권교환' 등 가상공간과 현실을 연결하는 여러 형태의 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이다.
이경기 경남은행 디지털전략부 리더는 "메타버스를 활용해 경남은행의 다양한 콘텐츠를 소비자에게 편하고 유익하게 제공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메타버스뿐 아니라 생활 전반에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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