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의 적자 폭은 지난해 4분기 대비 더욱 늘어났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 288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시장전망치인 매출액 1145억원, 영업손실 222억원도 크게 하회했다.
다만, 2분기부터는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최근 선보인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나이트 크로우'는 출시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초반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나이트크로우는 현재 구글 플레이와 애플앱스토어, 양대 마켓에서 나란히 매출 1위를 달리고 있다. 연내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WEMIX PLAY)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WEMIX PLAY)'는 온보딩 게임 라인업 100종을 확보했다.
위메이드는 국내외 주요 블록체인 기업, 게임사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위믹스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 전문 기업 코인플러그, 엠블록 등을 비롯해 게임사 카카오게임즈까지 폭넓은 분야의 기업들이 위믹스3.0 노드 카운슬 파트너로 합류했다.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 월 사우디 국부펀드가 설립한 새비 게임스 그룹 자회사 '나인66'(Nine66)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으며, 4 월에는 사우디 아라비아 투자부와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블록체인 사업 다각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여기에 마이크로소프트와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각종 사업 협력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사업적 환경이지만 위메이드는 위기를 기회로 삼아 확실한 성과와 역량을 쌓아갈 것"이라며 "한국 마켓에서 1등을 차지한 나이트 크로우에 블록체인 기술과 경제를 적용하고 위믹스 플레이에 온보드해서 전 세계 1등 게임에 도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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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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