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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대우조선 계열사 삼우중공업도 사명 변경···'한화오션에코텍' 유력

산업 중공업·방산

[단독]대우조선 계열사 삼우중공업도 사명 변경···'한화오션에코텍' 유력

등록 2023.05.16 14:20

수정 2023.05.16 14:22

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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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우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절차 밟는다···사명 변경 진행대우조선 지분 97%···조선·해양·신사업서 제품 생산자체 이사회 열고 새 간판 의결 후 승인받으면 통과

대우조선해양 계열사 삼우중공업이 새 사명으로 '한화오션에코텍'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픽=박혜수 기자대우조선해양 계열사 삼우중공업이 새 사명으로 '한화오션에코텍'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픽=박혜수 기자

대우조선해양 계열사 삼우중공업이 새 사명으로 '한화오션에코텍'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한화오션으로 간판을 바꾼 대우조선해양에 이은 두 번째 사명 변경이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우중공업은 모기업 대우조선이 한화그룹에 편입된 이후 한화오션에코텍(가칭)으로 사명 변경을 추진 중이다. 새 사명은 자체 이사회를 열고 의결을 거친 후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으면 최종 통과될 예정이다.

삼우중공업은 지난 2007년 설립, 선박용 기자재 및 해상플랜트 설비 제조사업 등을 영위 중이다. 2010년 2개 법인이 대우조선해양 자회사로 편입됐으며, 현재 대우조선이 지분 97%를 보유하고 있다.

삼우중공업은 협력사를 포함해 약 95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주요 생산품은 ▲조선(LPG 탱크) ▲해양(육·해상 모듈) ▲신사업(LNG 연료주입장치) 등이다.

앞서 한화그룹은 지난달 27일 통합 방위 산업 계열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공식 출범과 함께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해 육·해·공 통합 법인을 꾸렸다. 한화그룹은 2조원을 투입해 유상증자 신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대우조선해양 지분 49.3%를 확보, 이달 중 인수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오는 23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이사진 등 안건을 결의할 예정이다.

한화 측은 한화오션 상표의 특허청 등록을 마쳐 주총을 거쳐 최종 확정하게 된다. 한화오션 대표는 ㈜한화 지원부문 권혁웅 사장이 부회장 승진과 함께 내정됐다.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도 기타비상무이사로 이사회에 참여한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자회사 사명 건은 내부적으로 검토 중인 단계인데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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