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대전 기술원 방문해 연구개발 현안 점검 및 행사 참석기술원, SK이노 계열 성장 견인···미래 에너지 사업 성과 뚜렷김 부회장 "향후 40년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해야" 강조
SK이노베이션은 김준 부회장이 15일 대전 환경과학기술원(이하 기술원)을 방문해 R&D 현안을 점검하고, 구성원들을 이같이 격려했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기술원 내 분석솔루션센터, 환경기술연구센터 등을 찾아 구성원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며 기술원의 미래비전을 공유했다.
이날 김 부회장은 기술원 구성원 소통 프로그램인 '더 해피스트 데이(The HappyIEST Day)' 현장도 방문해 물품 기부를 통해 행복 나눔을 실천하는 구성원들을 응원하며 소통에 나섰다.
김 부회장은 이후 미래 그린 에너지 R&D를 위한 향후 40년의 각오를 다지는 식수 행사에 참석했다. SK이노베이션 R&D 경영이 태동한 1983년에 태어난 대표구성원, 기술원 경영진 등과 함께 소나무의 한 품종인 반송(盤松)을 심었다.
기술원은 ▲고급 윤활기유 ▲전기차 배터리 ▲리튬이온 배터리용 분리막(LiBS) 등 신기술을 개발했다. 최근에는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전략을 실행을 위해 미래 에너지 사업에서 성과를 드러내고 있다.
먼저 수산화리튬 선회수 기술인 폐배터리 재활용(BMR) 기술을 개발했고, 국내 최초로 개발한 플라스틱 열분해유 후처리 공정 기술을 확대 실증해, 2025년 세계 최초의 플라스틱 재활용 종합단지인 SK지오센트릭 울산 ARC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이 밖에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 바이오 연료 및 친환경 아스팔트 제조기술을 개발하고, 액침 냉각용 열관리 유체 기술에서도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 부회장은 "올해는 탄소 저감 및 전력화를 지향점으로 한 미래 그린 에너지 사업 본격화의 원년"이라며 "미래 에너지 시장을 열어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R&D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환경과학기술원은 SK이노베이션 R&D 경영의 시초로, 지난 40년간 SK이노베이션 계열의 비약적인 성장을 이끌어왔다"며 "향후 40년도 지속적인 R&D 혁신을 통해 암모니아, 폐배터리 재활용(BMR) 등 미래 에너지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데 역할을 다 해달라"고 당부했다.
뉴스웨이 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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