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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개편 앞둔 삼성SDS '첼로스퀘어'···"물류, 더 쉽고 싸진다"

IT IT일반

개편 앞둔 삼성SDS '첼로스퀘어'···"물류, 더 쉽고 싸진다"

등록 2023.05.18 17:31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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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삼성SDS '첼로스퀘어 미디어데이' 개최로드맵 키워드, 셀프서비스·자동화·개방화 제시플랫폼에 데이터 분석·자동화 등 新기능도 추가

삼성SDS가 '첼로스퀘어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사진=강준혁 기자삼성SDS가 '첼로스퀘어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사진=강준혁 기자

삼성SDS의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가 진화한다. 고객사들의 니즈를 수용, 연내 물류 정보를 직접 확인하도록 돕는 '셀프서비스'를 도입하고 ▲수작업 부담을 줄이는 '물류 자동화' ▲부문별 전문 플랫폼사와의 '개방성'(연계)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물류업계 내에 '더 싸고 편리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일조한다는 포부다.

삼성SDS는 18일 서울 잠실 본사에서 열린 '첼로스퀘어 미디어데이'에서 이런 내용의 '첼로스퀘어 2023년 로드맵'을 발표했다.

셀프서비스는 고객사로 하여금 물류부터 관리·감독까지 업무 전반을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표준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뜻한다. 오구일 삼성SDS 물류사업부 사업부장(부사장)은 "규모가 작은 고객사의 경우 사업 규모에 따라 절차에 들어가는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각 절차에 필요한 시스템을 표준화한다면 고객들이 비용을 지불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물류 자동화는 물류업계의 관심을 모으는 주제다. 업계 문서작업에는 시간과 비용이 많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삼성SDS는 첼로스퀘어 오픈 초기부터 이 부분을 최적화하기 위해 지금까지 노력을 이어 나가고 있다. 오 부사장은 "일일이 수작업으로 이뤄지는 문서작업이 아직까지 업계에 많이 남아있다"며 "적합한 프로세스로 수작업 대응을 줄이기 위한 방향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개방성에 대해서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여러 분야에서 특화된 플랫폼 기업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며 "기술도 많이 앞서고 있고 투자도 많이 이뤄진 그런 플랫폼들과 연계해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고객들을 위해 올바른 방향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회사는 집중해야 할 코어 사업에 집중하고, 해당 분야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내는 파트너사가 있다면 연계를 이뤄 빠르게 고객에게 보드를 전달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삼성SDS는 이날 첼로스퀘어 플랫폼에 ▲데이터 분석 ▲자동화 ▲탄소 배출량 추적과 같은 새 기능도 추가했다.

데이터 분석 기능은 운송 중인 화물의 제품 단위 정보를 제공, 고객들의 미래 재고량 예측을 돕는다. 또 물류비를 상세 분석할 수 있도록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이나 이상 상황 등의 데이터를 실시간 리포트로 지원한다.

자동화 시스템도 적용했다. 광학문자인식 기술로 자동 추출한 선적 서류 정보를 플랫폼에 저장한 후 필요한 추가 서류를 자동 생성한다. 여기에 물류 창고 재고 조사와 데이터 입력에 드론을 활용하는 등 자동화 기능으로 인건비를 절감하고 업무 처리 속도를 향상한다.

삼성SDS는 첼로스퀘어로 제공하는 서비스 범위 확장을 위해 해상 운송 플랫폼사와 연계도 강화했다. 이를 통해 고객은 실시간 해상 물류 화물 추적과 정확한 스케줄 정보 확인이 가능해진다.

국내·외 트럭의 예약과 배차, 결제 기능을 제공하는 디지털 트럭커 역시 첼시스퀘어로 연계했다. 고객은 첼로스퀘어에서 글로벌 내륙 운송의 즉시 견적, 예약 등을 진행할 수 있다. 견적 조회 시 거리, 운송량 등에 따라 물류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예상 탄소 배출량을 제공해 고객의 ESG 경영도 지원한다.

오 부사장은 "삼성SDS 물류 사업은 고객이 직접 빠르고 정확하게 정보를 확인하고 물류를 실행하는 첼로스퀘어 중심으로 전환한다"며 "올해 미국, 유럽 등 주요 수입국 중심으로 첼로스퀘어를 확산하고 내년까지 글로벌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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