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플랫폼 어워드에서 31회 이상 1위 기록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 병행···글로벌시장 공략
22일 마녀공장이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연 가운데 유근직 마녀공장 대표가 상장 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마녀공장은 클린 뷰티 컨셉의 종합 화장품 기업이다. 시장에서는 자사 제품 '퓨어 클렌징 오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스킨케어 브랜드인 '마녀'를 중심으로 ▲비건라이프 토탈케어 '아워 비건' ▲바디 케어 '바닐라 부티크' ▲비건 색조 브랜드 '노 머시' 등 총 4개의 브랜드를 영위 중이다.
회사의 주력 제품 3종(퓨어 클렌징 오일·비디파 바이옴 콤플렉스·갈락 나이아신 에센스)의 누적 판매량은 730만병이다. 지난해 기준 65개국에 진출해 각국의 주요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판매되고 있다.
유근직 대표는 "기존 마녀 브랜드 내에서 스탠스를 보강해줄 수 있는 제품들을 개발 중"이라며 "같은 계열의 신 제품을 선 보일 예정이며 기존 브랜드에서 접근하지 못하는 품목들은 신규 브랜드에서 집중 육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마녀공장은 제품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컨셉을 선정한 뒤 자체 스튜디오에서 컨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회사는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인지도와 실적을 높였다며 향후 주가 부양에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유 대표는 "엔데믹 상황에서 오프라인 마케팅 또한 본격화 했다"며 "특히 일본은 오프라인 마켓이 활성화 되어 있어 일본 총판과 계약 후 전환 속도에 맞춰 오프라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 시장은 마녀공장이 어느 정도 자리 잡아 안정적인 수입원이라고 보고 있어 타지역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라며 "현재 실적을 감안한다면 조만간 중국이 많은 비중을 차지할 것이며 미국은 내년 상반기에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마녀공장은 2019년부터 4년간 연평균 16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는 매출액 1018억원, 영업이익 245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한편 마녀공장의 총 공모주식 수는 200만주이며,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2000원~1만4000원이다. 22~23일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오는 25일과 26일에 일반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뉴스웨이 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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