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SK는 SK이노베이션, SK E&S, SK에코플랜트 등 6개 계열사가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석해 탄소중립관에 450㎡ 규모의 통합 전시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SK그룹 계열사들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탄소 감축에 어떻게 기여 한지를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SK이노베이션은 전기차 배터리 및 친환경 기술을 집약해 선보인다. 자회사인 SK온은 'NCM9' 등 배터리를, SK이노베이션은 폐배터리에서 리튬, 니켈 등 핵심 광물을 추출하는 리사이클링 기술도 소개한다.
SK지오센트릭은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을, SK E&S는 수소 생산·유통·활용,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등 에너지 분야에서의 다양한 탄소 감축 솔루션과 함께 수소 사업 파트너사 플러그파워(Plug Power)의 수소연료전지 및 지게차 등의 실물을 전시한다.
SK에코플랜트는 신재생에너지 사업 개발부터 폐배터리 리사이클링을 비롯한 폐기물 자원화 기술을, SKC는 친환경 플라스틱 정보 플랫폼 '마이 그린 플레이스(My Green Place)'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를 준비했다. 국내 최대 민간 전기차 급속충전기 운영 기업인 SK일렉링크는 그린 모빌리티를 위한 필수 요소인 전기차 충전기를 전시하고 충전소 운영 특화 솔루션을 시현한다.
한편 SK텔레콤은 컨소시엄사와 함께 그룹 통합 전시 부스와 별도로 제1전시장 내 부산EXPO 홍보관에 참여해 UAM 전시를 선보인다. SK텔레콤은 지난 4월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을 대상으로 선보여 호평을 받은 바 있는 부산 북항 엑스포장 배경의 UAM 체험 영상을 대형 LED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SK 관계자는 "'기후 위기를 넘어 지속가능한 번영으로 가는 길'이라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의 주제와 SK가 추구하는 탄소 감축 여정이 서로 일맥상통한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SK가 친환경 산업 전반에서 가장 폭넓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기술 역량을 쌓아가고 있다는 점을 각인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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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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