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8일 발표한 '2023년 5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상장 주식 3조2990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상장채권 10조8650억원어치를 순투자했다.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채권 투자 규모는 월간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4조150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코스닥시장에선 7160억원 순매도하며 2개월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이에 따라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주식 규모는 693조3000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27.1%를 차지했다.
한편, 채권시장에서 3개월 연속 순투자를 이어 나갔다. 외국인은 상장채권 16조400억원을 순매수하고, 5조1750억원을 만기상환 받았다.
종류별로는 국채(8조2천억원), 통안채(4조2천억원) 등을 순투자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 잔액은 전체의 9.7%인 238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뉴스웨이 안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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