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은 지난 9일 '자본시장 CIO&CISO포럼'을 개최하고, 대체거래소인 넥스트레이드 출범에 따른 증권사 IT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코스콤은 시세 처리, 최선집행(투자자의 주문이 유리한 조건에서 체결될 수 있도록 하는 집행 방법) 시스템 구성 방안 등 ATS 출범에 따라 증권사가 IT 측면에서 고려해야 하는 항목을 위주로 대응방안을 공유했다.
특히 코스콤은 자동화된 주문 처리 프로세스인 '스마트 오더 라우팅(Smart Order Routing·SOR)'의 시연을 통해 복수 거래 시장에서 증권사의 최선집행 의무 이행을 돕는 인프라를 소개했다.
증권사는 이번 포럼을 통해 ATS 시스템 가동 관련 준비에 보다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황선정 코스콤 전무이사는 "넥스트레이드 출범과 관련한 IT 부문 대응과 관련해 일부 증권사를 제외하고는 준비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번 자리를 통해 증권사의 고민이 조금이나마 해소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안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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