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협력,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과 연계해 진행2016년 취소된 원자력 분야 기술·인력 교류 재개 '기대'
이번 MOU는 양사 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개최된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과 연계해 진행됐다. 이들 기관은 ▲원자로 설계·기술·안전 ▲넷제로(Net-zero) 달성을 위한 차세대 원자로 활용 ▲SMR 인허가 및 법령·규제 제도 ▲인력 양성 등의 분야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MOU를 계기로 지난 2016년 베트남 정부의 전격적인 원전 도입 취소 발표로 인해 위축되었던 양국간 원자력 분야 기술 및 인력 교류가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원자력의 평화적 활용을 위한 기술발전과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통해 양국의 공동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같은 날 양사는 각 회사의 R&D 관련 정보와 한수원의 i-SMR 개발 현황 및 계획 등을 공유하는 기술교류회를 개최하며 서로 간의 이해를 높였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두 기관 간의 이번 MOU 체결과 기술교류회 개최를 계기로 SMR을 포함한 원자력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며 "두 기관의 장점을 잘 융합해 양국의 넷제로 실현에 새로운 목표와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전소연 기자
soyeon@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