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단기 보유자 수익성 증가하면, BTC 가격 급등해"
암호화폐 온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는 25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2만5000달러(한화 약 3257만원)에서 3만달러(한화 약 3908만원) 이상으로 상승하면서 단기 홀더들이 갖고 있는 비트코인 약 180만개가 수익으로 전환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단기 홀더들이 보유한 비트코인 물량 중 96.9%에 해당하는 약 비트코인 260만개가 수익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최근 비트코인 상승 전까지 단기 홀더들이 갖고 있는 비트코인 물량 중 오직 약 80만개만이 수익을 거두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비트코인 상승과 함께 단기 홀더들이 보유한 비트코인 대부분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글래스노드는 자산에 대한 투자자의 우려가 줄어들면서 더 많은 자금이 유입되는 경우가 많다며, 향후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시사했다.
글래스노드는 "과거 전례에 비추어 볼 때, 단기 보유자의 수익성이 일방적으로 상승하면 비트코인 가격도 크게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비트코인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을 비롯한 미국 대형 자산운용사들이 잇따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신청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보였다.
뉴스웨이 신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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