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수출입은행은 '첨단전략산업'으로 자체 선정한 반도체·배터리·바이오·미래모빌리티·첨단전기전자 등 영역에 2027년까지 45조원의 정책금융을 집중한다고 밝혔다.
수출입은행은 2021년 8월부터 반도체·배터리·바이오·미래차를 핵심전략사업으로 지정하고 연간 약 7조원을 지원한 바 있다. 여기에 첨단전기전자 부문을 추가하고 중장기 지원 규모를 설정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수출입은행은 첨단전략산업 분야에서 우리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과 생산 인프라 구축, 글로벌시장 진출 등을 조력한다. 아울러 기업이 부담을 덜고 사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자금공급과 금리·대출한도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출입은행은 올해 총 1조원 규모의 '첨단전략산업 펀드'를 조성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그 일환으로 공모를 거쳐 4개 운용사 앞으로 총 1500억원을 출자한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우리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도록 대출과 보증, 투자 등 다양한 금융수단을 통해 전방위적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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