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은 한전KDN이 디지털 플랫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클라우드 정책의 적극적 실현을 위해 마련됐다. 클라우드 핵심기술 보유 민간사업자인 KT클라우드와 사업 협력을 약속하고 전력·에너지 공공분야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활성화 도모를 약속했다.
한전KDN은 자체 서비스인 K-ECP(KDN-Energy Cloud Platform) 서비스에 새로운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민·관 협업 모델의 지속적 발굴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KT클라우드와의 협약으로 기존 NHN클라우드 및 네이버클라우드와 더불어 국내 최고 민간 클라우드컴퓨팅 제공 사업자(CSP)와의 파트너 및 사업 협력 체계 구성을 완료하게 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전력그룹사와 에너지 공공분야 재해복구 및 DaaS(서비스형 데스크톱) 관련 협력 ▲안정적 클라우드 구축‧운영을 위한 기술 지원 ▲정보시스템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통합 컨설팅 ▲신규 시장 확대를 위한 공동 영업‧마케팅, 상품 공공 인증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양사가 각 사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에너지‧환경‧보안 등 공공 서비스 분야의 클라우드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에너지 및 전력 분야의 클라우드컴퓨팅 서비스 수준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동식 KT클라우드 대표는 "공공 클라우드 선도 사업자로서 전력, 에너지 공공분야에서도 안정적 DX(디지털 전환)를 추진하겠다"며 "한전KDN과 같이 공공분야 전문성을 보유한 기업‧기관과의 협력으로 공공 DX 시장을 지속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현 한전KDN 사장은 "클라우드 시장의 선두 기업인 KT클라우드와의 업무협약에 기대가 크다"면서 "전력 및 에너지 공공분야의 DX를 선도하고 선진적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 서비스 제공으로 디지털플랫폼정부 ICT정책을 주도하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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