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전날 서울남부지검과 금융당국 합동수사팀은 H증권 부장 한모(53)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한 씨는 고객 투자금 약 130억원과 증권계좌 등을 라씨 일당에게 빌려주고 수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있다. 또 금융기관 직원임에도 사금융을 알선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씨는 H증권의 영업점에 근무하며 라씨 일당과 관련된 계좌의 관리자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H증권은 약 2주 전 한씨가 수사받는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영업 활동을 하지 못하도록 대기발령을 내린 상태다.
뉴스웨이 안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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