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직 사임···고문 역할로 경영자문만"디자인 도전할 것" 새로운 포부 밝혀
7일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김 의장은 이날 우아한형제들 이사회 의장직과 우아DH아시아 의장직을 모두 내려놨다.
김 의장의 사임은 지난 2010년 배달의민족 서비스를 선보인 지 13년 만이며 2011년 우아한형제들을 설립한 지 12년 만이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직원들에게 보낸 메일에서 "좋은 쉼표가 있어야 좋은 마침표로 완성된다"며 "이제 제 인생의 큰 쉼표를 찍어본다"고 의장직 사임 의사를 밝혔다.
김 의장은 의장직에서 사임하는 대신 고문 역할을 통해 경영자문만 맡을 예정이다.
그는 "우리들의 배민과의 연결은 계속될 것"이라며 "고문이라는 역할로 여러분과 연결돼 뜨거운 도전에 지속적으로 힘을 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새로운 도전에 대한 포부도 밝혔다.
김 의장은 "디자인이라는 일에 새로운 도전도 해 보고 싶다. 세상과 맞짱을 떠보려는 후배들도 도와보려 한다"며 "새로운 도전에 우리 배민 구성원들이 응원해주면 큰 힘이 날 것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의장은 "여러분을 생각하면 '고맙다'는 말 밖에는 떠오르지 않는다"며 감사의 인사도 전했다.
뉴스웨이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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