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 암모니아 크래킹 모델 연구 연말까지 수행통합 설계 기술 공동 개발해 수소복합발전에 적용
암모니아 크래킹은 수소와 질소의 화합물인 암모니아를 고온에서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이다. 이번 협약식은 영국 잉글랜드 동북부 스톡턴온티스에 위치한 JM 연구개발(R&D) 사무소에서 열렸으며, 자리에는 신동규 두산에너빌리티 풍력·서비스설계 담당, 필 잉그램 JM 사업 개발 담당 등 각 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암모니아 크래킹 기술 개발 연구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수소복합발전 연계형 암모니아 크래킹 모델은 수소터빈에서 1차 발전 후 발생하는 배기 열을 분해기에 다시 활용해 발전소 전체 효율을 높여주는 장점이 있다.
JM은 수소복합발전소에 연계할 암모니아 크래킹 모델 개발 연구를 연말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두 회사는 암모니아 크래킹 공정과 수소복합발전 간 통합 설계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해 향후 수소복합발전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 산학연과 함께 고효율 H급 수소터빈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 국책과제로 고효율 H급 수소터빈의 수소 혼소 50% 기술을 개발 중이며, 개발된 기술은 한국동서발전의 울산복합발전소에서 실증 예정이다. 이와 함께 400MW급 초대형 수소 전소 터빈을 오는 2027년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박홍욱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은 "두산에너빌리티가 추진하는 수소복합발전 모델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있는 JM과의 협력으로 고효율 수소복합발전 시대를 앞당기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전소연 기자
soyeon@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